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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이성경의 눈부신 성장..“허술하게 살지 않았다는 말을 믿어요”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연기는 할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분명 맞다고 생각했는데 아닐 때도 있고, 아닌 줄 알았는데 맞을 때도 있고. 아마도 연기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겠죠?”최근 진행된 디즈니+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이성경이 한 말이다. 어느덧 데뷔 10년차 배우가 됐지만 이성경에게 연기는 여전히 어렵고, 막막하기만 하다. 어쩌면 ‘연기를 정말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나 간절하고, 그 간절함이 좌절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기 때문은 아닐까. 모델 출신인 이성경은 2014년 SBS ‘괜찮아, 사랑이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극중 ‘오소녀’ 역을 맡은 그는 불량 청소년이자 엄마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안고 있는 반항아의 모습을 표현해내며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수준급의 연기 실력을 자랑했다. 여기에 우월한 피지컬과 빛나는 눈동자, 매력 넘치는 외모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그 뒤 화려한 데뷔와 함께 승승장구할 것만 같았던 이성경에게 한 차례 위기가 찾아오고 만다. 2016년 tvN ‘치즈인더트랩’ 방영 당시 연기력 논란이 불거진 것.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해당 작품에서 이성경은 백인호(서강준)의 친누나 ‘백인하’ 역을 맡았다. 사치스럽고 제멋대로인 안하무인 성격에 주인공 유정(박해진)과 홍설(김고은)의 관계를 방해하는 얄미운 인물로, 싱크로율 100% 비주얼로 방영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기대가 컸던 탓인지, 베일을 벗은 TV 속 백인하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이성경의 연기를 비판했다. 오버스러운 표정과 행동으로 몰입을 방해하며 원작 속 백인하의 성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드라마 종영 후 이성경은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연기력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캐릭터를 맡으면 책임감이라는 무게를 짊어지고 맡아야하는구나 싶었다”며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다시 한 번 연기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후 이성경은 대중의 평가를 완전히 뒤집은 인생작을 만나게 된다. 바로 2017년 종영한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다. 체대 역도부 에이스 ‘김복주’를 연기한 그는 실제 체대생으로 보이기 위해 체중 증량까지 하며 말투, 표정, 걸음걸이 등 사소한 행동까지 전부 바꾸고 나섰다.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김복주’에 완전히 빙의한 이성경은 자신만의 밝고 당찬 에너지를 전달했다. 비록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따뜻하고 힐링 그 자체인 스토리에 많은 사람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성경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이후 이성경은 tvN ‘어바웃 타임’, 영화 ‘걸캅스’, SBS ‘낭만닥터 김사부2’ tvN ‘별똥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다만 이성경은 밝은 캐릭터 위주의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작품마다 비슷한 인상을 남기고 있었다. 배우로서 고민이 필요했을 시점, 이성경은 최근 종영한 ‘사랑이라 말해요’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작을 남기게 된다. 극 중 이성경이 열연한 ‘심우주’는 불륜을 저지른 아버지의 내연녀에게 3남매가 살고 있던 집을 빼앗기고, 그 내연녀의 아들 한동진(김영광)에게 복수를 결심한다는 충격적인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아프고 깊은 상처를 지닌 인물답게 이성경은 공허한 눈, 가라앉은 목소리, 딱딱하게 굳은 무표정까지 심우주 그 자체로 변신했다. 여기에 동진과의 짙은 멜로와 그를 만나면서 겪는 세심한 감정변화까지 표현해내면서 시청자들의 완벽한 몰입을 이끌어냈다. ‘이성경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가파른 성장이자, 연기력 논란을 자신의 연기력으로 덮었던 이성경의 지난 노력이 한 번 더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인터뷰에서 이성경은 ‘사랑이라 말해요’ 속 자신의 연기를 두고 “결코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에게 3화에서 나온 동진의 대사를 그대로 전해주고 싶다. “허술하게 살지 않았다는 심우주씨 말을 믿어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6 08:00
스타

‘사랑이라 말해요’ 이성경, 화장기 없어도 ‘여신’이네

배우 이성경이 또 하나의 인생 필모그래피를 추가했다.이성경은 지난 12일 종영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에서 심우주 역을 맡아 아버지 내연녀의 아들 동진(김영광)과 다가갈 수도 멀어질 수도 없는 사랑에 빠지는 가슴 절절한 로맨스를 섬세하고 몰입도 있게 그려냈다.‘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로맨스로, 이성경은 이번 작품을 통해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사랑이라 말해요’ 속 이성경은 화장기를 뺐다.극 초반 이성경은 화장기 없고 무심한 차림새로 등장해 고단한 삶에 치여 억척스럽고 투박한 우주의 삶을 여실히 보여줬다. 실제로 이성경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혼자서 기본적인 피부 화장만 하고, 젖은 머리카락을 대충 묶어 부스스한 헤어스타일로 촬영장에 나타나 오히려 스태프들이 "그대로 촬영해도 정말 괜찮겠냐"라며 걱정했다는 후문. 이성경은 "캐릭터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답해 제작진의 무한 신뢰를 얻었다. 그동안 작품 속에서 입고 바르는 아이템마다 완판을 기록하던 워너비 스타일 아이콘 이성경의 모습은 이번 작품에서 찾아볼 수 없지만 틀을 깨고 새로운 도전과 노력을 거듭한 끝에 연기 변신을 이룬 배우 이성경의 발견이라 할 만하다.이성경은 전작 ‘역도 요정 김복주’ ‘별똥별’ 등에서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로코 장인 면모를 입증한데 이어 ‘사랑이라 말해요’로 잔잔한 감정의 진폭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이성경은 동진에게 자꾸 끌리지만 현실적인 상황으로 애써 억누르다가 결국 터져 나오는 감정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면서도 마음 한 켠이 묵직한 우주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했다.상대역인 김영광과도 비주얼부터 분위기까지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다. 훤칠한 투 샷과 보고만 있어도 눈호강하게 만드는 ‘우동커플’의 극강 비주얼합은 일명 ‘사랑말 앓이’를 유발하는 강력한 요소로 작용했다. 또한 혜성(김예원), 지구(장성범)와는 현실 남매 케미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고, 준(성준)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찐친 케미로 훈훈함을 자아냈다.이성경은 1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주는 아픔이 많은 인물이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정이 더 많이 가는 캐릭터였다. 너무나 특별했고 애정한 작품이었기에 여운이 오래갈 것 같다”고 작품을 떠나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단순히 많은 관심, 사랑, 시청의 차원을 넘어 한 회, 한 회 곱씹으면서 ‘사랑이라 말해요’의 모든 시간을 함께 호흡해 주시고, 묵묵히 곁에서 지켜 주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도 작품으로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며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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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 “할수록 어려운 연기..저는 아직 부족하죠” [IS인터뷰]

“제 삶이 너무 단조롭게, 편하게 지내오지 않았던 것을 다행이라 생각해요. 제가 겪어왔고 지나왔던 힘든 상황들이 지금의 연기에 많은 밑거름이 된 것 같아요.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할 뿐이에요.”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배우 이성경이 오랫동안 연기를 할 수 있는 비결로 유년시절의 환경과 경험을 꼽았다. 화려한 비주얼 탓에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을 거라는 얘기가 많았지만, 이성경은 과거 모 방송에서 “집에 빚이 생기면서 판자촌 생활을 했다”고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할 정도로 순탄치 않은 시간을 겪어왔다.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성경은 담담히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과거의 어려움이) 오히려 축복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사실 어릴 때는 그런 환경을 축복이라 느끼지 못했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항상 긍정적 꿈을 가지도록 저를 길러주셨고 흔들리지 않게 지지해주셨죠.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만하면 제가 좋은 환경에서 꽤 잘 자란 것 같아요.”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직접 보듬은 기억이 있어서일까. 이성경은 지난 2월 첫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에서 마음의 생채기를 안고 살아가는 여자 주인공 ‘심우주’ 역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두고 있는 ‘사랑이라 말해요’는 만나지 말았어야 할 이들인,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김영광)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친부(안내상)의 외도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우주가 인생의 모든 것을 잃고 그 외도 대상의 아들인 동진에게 복수를 꿈꾸게 된다는 스토리로 시작한다. 파격적이고도 충격적인 내용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첫 화에서는 마치 우주가 엄청 센 복수를 할 것처럼 나와요. 그런데 알고보니 복수를 할 줄도 모르고, 모든 과정이 허술하고. 굉장히 여린 인물이었죠. 우주가 살아가는 모습이 참 현실적이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어 작품을 선택하게 됐어요.”우주는 복수의 대상이었던 동진과 끝내 사랑에 빠지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만다. 가족과 악연으로 묶인 이들은 행복을 느끼면서도 위태롭고, 늘 불안의 기로에 서 있을 수밖에 없다. 이렇듯 세심한 감정선이 요구되는 우주라는 역할에 대해 이성경은 “초반부터 에너지가 많이 소요됐다”고 고백했다.“솔직히 감정을 잡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다만 모든 장면이 너무 어둡지만은 않게 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살다보면 너무 슬프다가도 가끔씩 웃음이 나오곤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우주라는 친구의 삶의 부분을 정확히 비춰주고 싶었어요.” 이성경은 지난해 6월 종영한 tvN ‘별똥별’ 이후 곧바로 ‘사랑이라 말해요’ 촬영을 시작하며 강행군을 펼쳤다. 두 프로그램 사이의 간격은 불과 5일 정도였다. 현재는 방영을 앞두고 있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를 찍고 있다. 이성경은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제작진과 동료, 스태프의 도움 덕분에 편안히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시간이 부족하니까 훨씬 더 집중력이 필요했어요. 대본도 정말 많이 보고 작가님, 감독님께 질문도 많이 했죠. 다행히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배우분들 덕분에 더 몰입할 수 있었어요. 작품이 끝나고 보니 ‘나 정말 자유롭고 편안하게 연기했구나’라고 느껴지더라고요.”이성경은 모델 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온 배우 김영광과 ‘사랑이라 말해요’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실제 연인 아니야?’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이성경은 평소 김영광의 배우로서 모습을 좋아했다며 “현장에서 영광 오빠는 한동진 그 자체였다. 오히려 낯설어서 더 좋았다”고 연기력을 극찬했다.“저희가 서로 장난도 잘 치는 그런 사이인데, 영광 오빠가 현장에서 저를 피해 도망을 다닐 정도였어요. 김영광은 없고 한동진만 있는, 잘 모르는 낯선 사람이 서 있는 느낌이랄까. 오빠는 작은 신도 그냥 넘어가는 법 없이 깊이 고민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요. 정말 많이 배운 것 같아요.” 모델로 데뷔해 2014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이성경은 어느덧 연기경력 10년 차인 베테랑 배우가 됐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로 대중을 만난 이성경이지만, 그에게 ‘연기’는 여전히 어렵고 더 배워야만 하는 높은 벽이었다. 이성경은 ‘사랑이라 말해요’ 속 자신의 연기를 두고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며 “요즘 들어 연기가 너무 어렵다. 아직 한참 더 멀었다는 생각”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왜 선배님들이 ‘연기는 할수록 어렵다’고 하시는지 시간이 갈수록 더 절감해요. 제 경력을 보고 ‘이렇게 오래됐는데 이거밖에 못해?’라고 항상 느껴요. 이번 작품에서도 정말 끊임없이 부족하다 생각한 것 같아요. 오히려 부족함을 알아서 다행인 것 같고, 잘 보완해내고 싶어요.”연기를 대하는 마음만은 여전히 초심자와 같은 이성경. 이렇듯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하는 이성경이 꿈꾸는 배우는 어떤 모습일까.“먼저 ‘사람이 보이는 작품’을 하고 싶어요. 여러 결의 작품 중에 인물의 삶과 감정이 정말 잘 느껴지는 작품이 있어요. 물론 아직 제가 해보지 않은 게 많기 때문에 도전해야 할 것들이 훨씬 많겠죠. 그리고 ‘이성경이 나와? 보고싶다’는 말이 절로 나오도록 제가 나오면 궁금하고, 보고싶고, 챙겨보게 만드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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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김영대 “톱스타 되어도 공태성처럼 못해” [일문일답]

“롱런하는 작은 별로 빛나고 싶다.” 차근차근 한 계단씩 밟아가는 배우가 되는 것. ‘별똥별’을 마친 데뷔 5년 차 배우 김영대의 목표는 뚜렷했다. 김영대는 ‘별똥별’에서 스타포스 엔터테인먼트 톱스타 공태성 역으로 활약했다. 2017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16부작 드라마의 주연을 꿰찼다. 첫 메인 주연작인 만큼 촬영 당시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동료 배우, 스태프들 덕에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었다. 김영대는 “처음으로 스스로 답답하다고 느꼈던 연기의 포문이 열렸다”고 했다. -드라마를 끝낸 소감은. “촬영은 석 달 전에 끝나 당시엔 실감이 많이 안 났다. 종영하고 ‘내가 작품을 끝냈구나’하면서 실감이 났다. 참여했던 작품 중 애착이 제일 많이 갔고 동시에 아쉬움도 많이 남는 작품이다. 처음으로 나만의 색깔을 녹인 연기를 했다. 다음 작품은 또 다른 캐릭터이겠지만 내 색깔을 녹일 수 있는 기대감과 욕심이 생겼다.” -16부작 드라마의 첫 주연인데 아쉬움이 많나. “촬영 초반 첫 주연을 맡은 것에 굉장한 부담감을 느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담감을 떨쳐내고 모든 과정을 즐겼다. 촬영장에 있는 모든 스태프, 배우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던 덕분인 것 같다. 촬영장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얻고 즐길 수 있었다.” -공태성은 밝고 어두운 면이 공존한다. 어떻게 차이를 두고 연기했나. “초등학생같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투덜대는 모습은 실제 연애 초반 보이는 모습이다. 매니저 유성 형과의 관계도 실제 매니저와 배우의 관계를 경험한 바 있기에 친한 형에게 대하듯 연기했다. 반면 어두운 모습은 실제와 싱크로율이 낮다 보니 걱정을 했다. 다행히 공태성이라는 인물에 이미 이입된 시점인 중후반부에 찍어 어두운 면도 몰입해 진심으로 공감하며 연기했다.”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는 평가를 듣는데 본인도 느끼는지. “답답함을 해소한 선물 같은 작품이었다. 처음으로 스스로 답답하다고 느꼈던 연기의 포문을 열어줬다. 그동안의 캐릭터들은 애초에 사람 김영대와 거리가 멀어 아주 힘들었다. 항상 맞지 않는 옷들을 입은 느낌을 받았고, 그러다 보니 캐릭터가 정제되어 있었던 것 같다. 공태성은 실제 나와 닮은 구석이 많았기에 데뷔하고 처음으로 내 색깔을 조금 풀어낼 수 있었다.” -‘꽁별커플’ 이성경과 호흡은 어땠나. “처음으로 로맨스 코미디 주연을 맡아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성경 누나가 잘 리드해주고 조언해줘서 편했다. 분위기가 좋다 보니 의견도 많이 낼 수 있었고 그 덕에 좋은 케미로 이어졌다.” -이번 드라마로 새롭게 깨달은 부분이 있나. “작품을 통해 배운 게 많다. 사실 배우와 매니저는 자주 만나고 소통하다 보니 작품 속 매니저와 스타의 관계성은 공감하기 쉬웠다. 반면 실제 엔터사 홍보팀과 직접적 교류가 없다 보니 형식적인 감사 인사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작품을 통해 홍보팀의 노고가 피부로 느껴졌고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게 됐다.” -극 중 다양한 루머에 휩싸였는데 실제라면 어떻게 대처할텐가. “무시해도 될 루머와 나서서 진실을 밝혀야 할 루머가 있다. 작품을 통해 알게 된 부분이다. 극 중 등장한 가족사와 관련한 루머는 주변 사람이 고통받기에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극 초반의 클럽 죽돌이, 정수리와 같은 루머는 굳이 해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실제로 톱스타가 된다면 기분이 어떨 것 같은가. “톱스타가 돼도 공태성처럼 못 할 거다. 노련하게 팬들을 대하기가 어렵다. 늘 대표님께 ‘저는 연예인의 자질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한다. 작품을 준비하고 촬영에 들어가면 촬영장에 출근해 바로 집으로 가 다음 장면을 준비한다. 이런 루틴의 반복이라 대중과 호흡할 기회가 많이 없어 아직 어색하다. 낯도 많이 가리는 성격이다.” -첫 주연 드라마가 방송될 때 기분이 어땠나. “촬영을 모두 마치고 방송 일자가 나왔을 때 잠을 거의 못 잤다. 새로고침을 계속 누르며 기사를 확인하기도 했다. 시청률에 대한 기대도 있어서 사실 부진함에 상실감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 4화가 공개된 시점까지 심적으로 힘들었다. 그 때 태국으로 화보 출장을 갔는데 ‘이렇게 상심해 있는 나에게 엑스트라를 고용해 준 건가’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해외 팬들이 공항에 나와 환영해 힐링할 수 있었다.” -과거 인터뷰에서 ‘진심’, ‘최선’을 많이 언급했다. 이번에는 얼마나 진심과 최선을 다했나. “똑같다. 걸어온 길을 돌이켜보면 아쉬운 것 투성이다. 그러나 후회는 없다. 그때의 김영대는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 사실 계약하자마자 촬영장에 투입돼 연기를 시작한 케이스다. 반년 정도 즐거웠다. 새로운 환경이 마냥 즐겁고 신기했다. 6개월이 넘어가니 배우로서의 진중함, 직업의식이 자리 잡기 시작했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힘든 시기였지만 그때부터 모든 캐릭터에 더욱 진심을 다했다.” -청년 김영대, 배우 김영대가 작품에서 얻은 것이 있다면. “적합한 시기에 다가온 캐릭터이자 작품이었다. 자칫하면 초심을 잃을 수 있는 시기였는데 좋은 사람들을 만난 덕에 연기자로서 가졌던 마음을 되새길 수 있었다. 특히 이정신 형이 ‘항상 겸손하라’와 ‘주변 사람들에게 잘하라’고 조언했다. 여동생만 있어서 형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존경하는 형이 생겨 좋다.”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가. “원대하고 큰 목표는 없다. 단지 한 작품을 보낼 때마다 대중이 ‘다음 작품 뭐하려나’, ‘어디선가 열심히 일하고 있겠지’ 생각하게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한 번에 뜨고 지는 스타가 아닌 차근차근 올라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별은 반짝이지 않아도 어디서든 빛난다. 나는 롱런하는 작은 별이 되고 싶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12월 말까지 작품 촬영이 있다. 지금 퓨전 사극을 위해 머리도 기르고 있다. 일단 그 작품을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다. 29세에는 군대에 가야 한다. 입영 전까지 조급하게 일하고 싶다. 뭐든지 경험해 보며 도전하고 싶다. 공백기 동안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많이 남길 것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4 11:34
연예일반

‘별똥별’ 이정신 "'알잘딱깔센' 도수혁? 부족한 부분만 보인다" [일문일답]

그룹 씨엔블루 이정신이 최근 종영한 ‘별똥별’을 통해 배우로서 한단계 성장했다. 이정신은 지난 2012년부터 연기를 시작해 어느덧 경력 10년을 맞았지만, ‘별똥별’을 통해 대중에게 배우로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유독 자신에 대한 칭찬에 박했다. ‘별똥별’ 속 자신의 연기에 대한 칭찬을 유도하는 질문에 별문제 없이 (드라마를) 끝냈다는 것을 칭찬할 점으로 꼽았을 정도니 말이다. “부족한 부분만 보인다”는 이정신은 인터뷰 내내 자세를 낮추며 ‘별똥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종영 소감은. “제대 이후 3~4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인사하게 됐다. 작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촬영하면서 찡그린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아 촬영할 때도 즐거웠다. 그 에너지가 화면에도 잘 담겨서 보는 사람도 재미있었으면 했다. 또 이 드라마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저 친구가 다시 연기하는구나’라는 인식도 가졌으면 좋겠다. 앞으로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나게 해준 작품이었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일을 재미있게 하다 보니 너무 행복했던 작품이었다.” -‘별똥별’은 엔터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공감됐던 부분이 있나. “아무래도 캐릭터로 보면 연예인으로 나오는 공태성 캐릭터를 보며 공감이 많이 됐다. 내가 극심한 안티가 있지 않았지만, 그냥 무턱대고 싫다는 사람도 있다.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였다.” -촬영하며 홍보팀의 노고를 느꼈나. “어떤 일을 하는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나도 놓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더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말이라도, 행동 하나라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기본적으로 퇴근을 딜레이하는 일은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촬영 전 도수혁 캐릭터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했었나. “일단 대본 부수로 보면 5부 정도 받은 상태에서 들어갔다. 수정은 있었으나 큰 줄기는 안 달라졌다. 그러면서 캐릭터 분석을 하게 됐는데 현실적으로 도수혁 또래 엔터 고문변호사는 없더라. 기자 역을 맡았던 박소진은 기자를 직접 인터뷰를 했다고 들었는데 나는 그럴 수가 없었다. 또 나는 연예계 생활을 하며 변호사를 만날 일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작가님이 변호사인데 엔터에 오래 몸담았던 사람이 쓴 책을 선물해줬다. 그걸 읽고 디테일한 부분은 내가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대본을 많이 봤다.” -도수혁 캐릭터의 매력을 꼽자면. “도수혁이 오한별(이성경 분), 공태성(김영대 분), 조기쁨(박소진 분)과 가장 많이 붙는다. 오한별에게는직진남이었다면, 공태성과는 삼각관계를 둘러싼 티격태격하는 브로맨스, 삼각관계가 끝나고 조기쁨과 연결되면서 어른 연애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등한 선상에 있는 도수혁과 조기쁨의 성숙한 연애를 좋게 봐주는 사람이 있더라. 오한별이랑 있을 때보다 조기쁨과 있을 때 좀 더 사는 것 같다는 댓글을 봤었다. 좋게 봐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제작발표회 당시 도수혁 캐릭터를 ‘알잘딱깔센’이라고 설명했다. 종영한 지금 ‘알잘딱깔센’ 도수혁 완성된 것 같나. 자신의 연기에 대해 칭찬을 한다면. “나한테 짠 편이다. 나 자신에게는 박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잘한 거라 하면 별문제 없이 (드라마를) 끝냈다는 것이다. 그래도 부족한 부분만 엄청 보인다. 힘을 더 빼고 싶다.” -도수혁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한 25~30% 정도이지 않을까. 나는 MZ세대보다 기성세대에 가까운 것 같다. 약간 젊은 꼰대 같다. 동생들이 형들에게 선 넘는 걸 못 본다. 그래서 형들이 좋고 동생들은 불편하다.” -도수혁은 오한별을 향한 마음을 정리하고 아무렇지 않게 지낸다. 그런 쿨함 이해하는가. “그런 적은 없었다. 그런 정도로 고백했다면 나는 은연중에 피할 것 같다. 나쁜 일도 아니고 유쾌한 일도 아니지만, 굳이 먼저 다가가지는 않을 것 같다.” -또래들과 함께한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 “다같이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를 먼저 조성해준 게 감독님이다. 그런 부분에서 감사했다.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을 느껴봤었는데 감독님이 먼저 배려를 해줬다. 다 좋은 사람들이라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이전 촬영과는 다르게 배웠던 점이 있나. “항상 새롭다. 힘 빼는 데 3년이 걸린다고 하는 데 아직도 힘이 들어가는 걸 느낀다. 촬영 전에도 외모적으로라도 낫게 나오고 싶어서 잘 안 먹고 버티다가 오히려 부을 때도 있었다. 차라리 힘 빼고 편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은 힘 빼는 게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시청자 입장에서 ‘별똥별’의 매력을 꼽자면. “알콩달콩한 장면만 있는 것보다 ‘누가 안티일까?’ 추리하는 깨알 재미가 좋았다.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뿐만 아니라 그런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별똥별’은 인물들이 다 이어져서 상처받는 영혼이 없다. 사람으로 치유되는 것이 매력이 아닌가 싶다.”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해외에서는 반응이 좋았다. 해외 시청자들이 ‘별똥별’을 좋아하는 이유를 추측한다면. “시청률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이미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 안 한 지 꽤 오래됐다. 한국 콘텐츠와 문화에 관심이 많아졌고 더 궁금해하는 해외 팬들의 흐름이 있는데,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에 관한 이야기이다 보니 관심을 가져주는 게 아닐까 싶다. 엔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지 않았을까.” -향후 활동 계획이 있다면. “차기작은 빨리 하고 싶고 기다리고 있다. 센 역할을 하고 싶고 캐릭터성이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입대 전에 ‘보이스2’에 특별 출연했었는데 아웃풋 나온 것을 보고 너무 좋았다. 못했었던 역할에 발 담그고 나왔는데 좋더라. 유들유들한 이미지가 있는데 센 역할을 해서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그런 역할을 해야 폭이 넓어질 것 같다. 옛날에는 멋진 역할을 바라왔다면, 이제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진짜 멋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역할이든 기다리고 있다.” -씨엔블루로서 활동 계획은. “올해 안에는 한국에서 인사할 수 있게 다들 생각하고 있다. 씨엔블루로서는 일본에서의 스케줄이 있어서 다녀올 예정이다. 4년 만에 가는 거라 일본 팬들을 만나고 싶다. 공지가 올라오니 한국 팬들이 서운해했는데, 서운함 채울 수 있게 좋은 자리 마련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2 12:10
드라마

'별똥별' 김영대, 최지우=친모 뼈아픈 가정사 밝힐까

'별똥별' 김영대가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는 루머를 불식시키기 위해 아픈 가정사를 헤집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금토극 '별똥별' 12화는 '루머의 루머의 루머'라는 부제로, 악성 루머의 희생양이 된 톱스타 공태성(김영대 분)과 그를 지키려는 별똥별즈 오한별(이성경 분), 강유성(윤종훈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태성의 안티팬 민규(이한익 분)의 언론 제보로 인해 태성과 그의 친모인 시우(최지우 분)가 불륜 사이라는 대형 스캔들이 터졌고, 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한 태성은 실신했다. 병원에 입원한 태성을 두고 회사에 복귀한 한별은 심란한 마음을 다독이며 홍보팀원들과 함께 긍정적 여론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서는 태성과 시우의 모자 관계를 밝혀야만 하는 상황. 하지만 한별과 스타포스 식구들은 완강히 거부할 것이 뻔한 태성의 의사를 존중해 그저 여론을 주시하며, 태성의 케어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시우가 한국에 돌아온 이유가 밝혀졌다. 알츠하이머로 해외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시우가 기억을 완전히 잃어버리기 전에 태성에게 엄마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일을 사과하고 싶었던 것. 시우는 자신의 귀국 때문에 태성이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되자,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 섣불리 나설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애를 태웠다. 태성과 시우의 스캔들을 근본적으로 해명하지 못하는 동안 루머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살이 붙어 퍼져나갔다. 급기야 대중은 허무맹랑한 루머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고, 여론은 점점 악화돼 CF 계약 등도 해지되고 말았다. 이 가운데 퇴원한 태성은 태연한 척 하며 촬영장에 복귀하지만, 촬영은 돌연 캔슬되고 남자 주인공 교체의 움직임까지 이어졌다. 이에 일순간 '만인의 연인'에서 '국민 욕받이' 신세가 된 태성을 위해 한별, 유성, 지훈(하도권 분), 다혜(장희령 분) 등 태성을 아끼는 사람들의 피의 실드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결국 태성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숨겨왔던 가정사를 밝히고 톱스타 공태성을 살리느냐, 시우와의 모자관계를 부정하고 싶은 인간 공태성의 마음을 따를 것인가 결정해야만 했던 것. 한별 역시 홍보팀장의 입장에서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태성의 상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연인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움에 눈물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유성은 태성에게 가정사를 공개하자고 설득했다. 하지만 유성이 인간 공태성이 아닌 톱스타 공태성이라는 브랜드를 지키려 한다고 생각한 태성은 "형도 결국엔 똑같은 매니저였다"라고 일갈하며 마음을 닫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한별이 태성의 루머를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홍보팀 내부에서도 '진짜 뭔가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생겼다. 결국 한별이 결단을 내렸다. 시우의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 것. 이에 기자들 앞에 선 시우와 복잡미묘한 표정으로 시우의 기자회견 영상을 지켜보는 태성의 모습이 엔딩에 잡히며, 긴급 기자회견이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는 태성의 안티팬과 관련해 새로운 의문점들이 드러나 흥미를 더했다. 태성에게 의문의 편지가 꾸준히 전해지는가 하면, 태성의 안티팬인 민규가 죽은 윤우(임성균 분)의 팬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특히 민규는 윤우의 사망과 관련해 태성과 한별에게 원망을 드러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게 했다.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9 07:59
드라마

'별똥별' 이정신, 매력적인 서브남 모먼트 #순수 #쿨함 #철벽

배우 이정신이 '별똥별'에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서브남의 진가를 발휘한다. 이정신은 현재 방영 중인 tvN 금토극 '별똥별'에서 스타포스엔터 고문 변호사 도수혁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지난 회차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이성경(오한별)에게 마음을 표현했지만 정중히 거절당하고, 오히려 견제 대상이었던 김영대(공태성)와 열애설에 휩싸이는 당황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순수함, 쿨함, 철벽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정신은 캐릭터에 스며들며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 말보다는 눈빛 순수한 직진남 이성경에 대한 이정신의 마음은 굉장히 솔직하고 순수했다. 퇴근 시간을 칼같이 지키는 이정신이었지만, 퇴근 후 이성경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부러 집들이를 하는 수고로움을 보여줬다. 또 이성경의 "혹시 저희 팀에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질문에 다정하게 바라보는 눈빛으로 화답했다. 이정신은 수혁이 다른 인물과 이성경에게 보이는 온도 차를 다정한 말투, 따뜻한 시선으로 차별화하며 순수한 수혁의 마음을 극대화했다. #. 거절당해도 쿨한 서브남 매력 이정신은 이성경에게 마음을 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럼에도 고백 전과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장난스러운 농담이나 질투 섞인 핀잔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유연하게 풀어냈다. 이러한 모습은 보통의 작품에서와 다른 쿨한 서브남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더욱 신선하게 그려냈다. 이정신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차별화된 서브남의 매력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 시간 엄수 냉철한 철벽남 MZ 변호사 사랑에 솔직한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주지는 않는다. 지난 9~10회에서 이정신은 김영대와의 열애설을 해명하기 위해 박소진(조기쁨)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정신은 퇴근 시간 전 인터뷰를 끝내주길 요청하며 MZ세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 김영대와 루머가 돌기 시작하며 얼굴이 공개되자 소개팅부터 인터뷰까지 수많은 제의가 들어왔지만, 철벽으로 일관했다. 이처럼 이성경 외에 다른 어떤 것에 관심 없는 수혁의 모습을 이정신은 냉정한 눈빛과 어투, 시크한 표정으로 드러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7 08:58
드라마

'별똥별' 이성경·김영대, 별밤 데이트 포착 '설렘주의'

‘별똥별’ 이성경과 김영대의 별밤 데이트가 포착됐다.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가려져 있던 대환장 연예계를 재기발랄하게 그려내 입소문을 불러모으고 있는 ‘별똥별’은 극중 ‘10년 쌍방 짝사랑’의 주인공 이성경(오한별), 김영대(공태성)가 연인으로 발전하며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재미와 설렘이 폭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26일 ‘별똥별’ 측이 ‘꽁별커플’의 로맨틱한 별밤 데이트 현장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별과 태성은 캄캄하고 평화로운 밤, 아무도 없는 캠핑장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나란히 앉아 밤하늘의 별을 헤아려보기도 하고, 볼 찌르기 장난을 하는 두 사람의 꽁냥꽁냥한 투샷에서 풋풋한 설렘이 전해진다. 나아가 한별을 꼭 껴안은 태성과 그런 태성의 품에 안겨 행복한 미소를 짓는 한별의 모습이 보는 사람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이처럼 반짝이는 별빛보다 러블리한 ‘꽁별커플’의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두 사람의 로맨스를 응원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지난 ‘별똥별’ 10회에서는 비로소 연인으로 발전한 한별과 태성이 달콤한 열애의 기쁨을 채 만끽하기도 전에, 안티의 습격으로 인해 위기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태성의 전 매니저인 민규(이한익)와 가사도우미 명희(소희정)가 안티팬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기는가 하면, 명희가 한별-태성의 관계를 눈치채며 위기감을 높였다. 또한 민규가 기자들에게 태성의 스캔들을 제보하고, 태성의 안티 카페에 스타포스엔터 사원증을 인증한 의문의 사람까지 등장하며 신변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 이처럼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위기 속에서 ‘꽁별커플’이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6 21:19
연예일반

‘별똥별’ 이성경♥김영대, 10년 아낀 썸 터진다…로맨틱 별밤 데이트

‘별똥별’ 이성경과 김영대가 별보다 빛나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내일(27일) 방송되는 tvN ‘별똥별’이 ‘꽁별커플’의 로맨틱한 별밤 데이트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오한별(이성경 분)과 공태성(김영대 분)은 아무도 없는 캠핑장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란히 앉아 별을 헤아려보기도 하고 장난도 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풋풋한 설렘이 전해진다. 오한별을 꼭 껴안은 공태성과 그런 공태성의 품에 안겨 행복한 미소를 짓는 오한별의 표정은 보는 사람까지 미소 짓게 한다. 이처럼 반짝이는 별보다 러블리한 ‘꽁별커플’은 두 사람의 로맨스를 절로 응원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지난 10회에서는 연인으로 발전한 오한별과 공태성이 달콤한 열애의 기쁨을 채 만끽하기도 전, 안티의 습격으로 위기를 맞닥뜨리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 매니저인 강민규(이한익 분)와 가사도우미 소명희(소희정 분)가 공태성의 안티팬인가 하면, 소명희가 오한별과 공태성의 관계를 눈치채며 위기감을 높였다. 또한 강민규가 기자들에게 공태성의 스캔들을 제보하기까지 해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위기 속 ‘꽁별커플’이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별똥별’ 11회는 내일(27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26 09:30
드라마

'별똥별' 진기주, 열애설에 고통받는 엔터 홍보실장役 특별출연

배우 진기주가 tvN 금토극 '별똥별'에 특별 출연한다. 현재 방영 중인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극이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가려져 있던 연예계를 재기발랄한 에피소드로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한편, 박정민-서이숙-윤병희-김슬기-이기우-강기둥-이상우-채종협-오의식-송지효 등 카메오의 활약으로 빈틈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25일 '별똥별' 측이 11회 방송에 특별 출연하는 진기주의 현장 스틸을 선보였다. 진기주는 극 중 스타포스엔터 홍보팀장 이성경(오한별)과 같은 처지에 있는 인물이자 별들의 똥을 치우는 일을 생업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홍보팀 실장 김진경으로 분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영혼 광탈' 상태에 이른 진기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전화통을 붙들고 있는 초점 잃은 눈동자, 급기야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있는 모습을 통해 그가 수습해야 할 연예계 사건사고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하루도 바람 잘날 없는 연예계 최전선에서 그가 어떤 파란만장한 사건을 겪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더욱이 별들의 똥을 치우는 별똥별즈의 한 사람으로 변신해 다이내믹하고 실감나는 K-직장인 연기를 펼칠 진기주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별똥별' 11회는 27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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